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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자영업자 모임인 유권자시민행동이 1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삼성카드 결제 거부운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30일 유권자시민행동과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의 합의안을 보면 삼성카드는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상호 협의해 제휴카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중소가맹점에 세무상담, 법률서비스, 보험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는 또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상 가맹점 간 차별금지 조항의 법 정신을 충실히 따르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은 가맹점 수수료의 조기 인하 시기를 여전법이 발효되는 12월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는 것이 어렵다는 부분에 공감했다. 공청회 개최, 카드사의 시스템 개발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유권자시민행동 성명서에 대한 여신금융협회와 삼성카드의 입장. (경향신문DB)



삼성카드가 미국계 유통 대기업인 코스트코에 적용하는 낮은 수수료율(0.7%)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일방적으로 변경할 경우 코스트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분쟁을 제기할 것이라며 ‘거짓 문서’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자영업자들에게 사과했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대표는 “삼성카드가 코스트코와 계약한 기간 동안에는 수수료율을 낮출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며 “대신 앞으로 법 정신에 입각해 수수료율을 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삼성카드는 앞으로 코스트코와 같은 대기업에 특혜를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상생하겠다는 정신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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